산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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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쏘마 조회 2회 작성일 2022-01-14 23:20: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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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화 / 김소월시, 이현철곡 (대전시립합창단)

Camerata Vocale Daejeon
105th Subscription Concert
April. 5. 2012
Daejeon Culture and Arts Center ArtHall
Conductor Winfried Toll
Cho Ko : 대전시립의 이 산유화가 진짜 레전드인듯
Caruso lee : 제가 들어본 최고의 산유화입니다
이렇게 유연하면서도 단 한군데 걸림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드는 음악은
국내 합창단에서 감히 처음 접해보는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 꼭 관람하고 싶어집니다.
몸짓이 크시지 않지만 뒤태에서
살랑살랑 뿜어져 나오는
지휘자님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대가의 능력치는 숨길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외국인이신것 같은데 한국음악을
어떻게 이렇게나 잘 이해하셨을까요!
hon david : 산유화 찾아서 다들어본거중에 이게 최고!!
Ha Yu : 부르기 참 어려운 노래인데, 이렇게 한들한들 풍성하고 일렁이듯 부르다니. 대단하신 듯.
이재덕이네 : 이현철 작곡가 참 훌륭합니다. 산유화 중 최고 입니다. 부럽습니다. 이런 선율을 쓴 그 재능이 감동이. 그리고 이 합창단도 참 잘하네요.

주현미 - 산유화 (1956)

노래 이야기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소월(素月) 님의 시 '산유화'(山有花)를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학창시절 누구라도 한 번은 낭독했을 법한 친숙한 시이지요. 유한한 존재인 화자(話者)가 무한의 자연의 질서를 바라보며 느끼는 무상함과 외로움을 그렸다고 많은 평론가들이 이야기합니다. 글쎄요. 김소월 시인의 마음이 어땠을지 알 수는 없지만,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며 인간으로서 느끼는 숙명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듯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는 김소월 님의 시가 가요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해집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58년 최초로 박재란 선배님이 '진달래꽃'을 노래로 불렀고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68년 최정자 선배님도 '진달래꽃'을 취입했습니다. 또 1969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던 유주용 선배님의 '부모', 정미조 선배님의 우수에 젖은 목소리로 환생한 1972년 작 '개여울', 또 최근에는 후배가수 마야가 다시 부른 '진달래꽃' 등 많은 소월의 시들이 우리 가요의 가사로 불려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들려드리는 '산유화'(山有花)는 어땠을까요? 가곡으로 알려진 산유화는 소월의 시를 그대로 가사로 썼고, 남인수 선생님의 산유화는 반야월 선생님이 가사를 다시 썼습니다. 1983년 발표된 조용필 선배님의 산유화 또한 가사는 원래의 시와는 많이 다릅니다. 이렇게 여러 버젼의 '산유화'를 듣다 보니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소월의 시를 통해 알수 있는 제목의 의미는 해석 그대로 '산유화'(山有花), 그러니까 '산에는 꽃이 있다.' 정도의 의미일텐데, 남인수 선생님과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에서는 '산유화야~'라고 부르는 가사가 나옵니다.
어떤 이유로 작사가 선생님들이 산유화를 외침의 대상으로 삼았던 걸까요? 혹자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산나리라는 꽃을 산유화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크게 신빙성이 없어 보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산에서 피고 지는 모든 꽃'을 가리켜 '산유화'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곡이든지, 그 노랫말은 소월 시인의 '산유화'에 대한 오마주가 아니었을까요? 그도 그럴 것이 남인수 선생님의 이 '산유화'에서는 발표되었던 다른 곡들에 비해 음악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흔한 왈츠의 리듬을 바탕으로 하고는 있지만 클래식 가곡을 듣는 듯한 세련된 형태의 음의 전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의 슈베르트' 이재호 선생님은 이 노래를 통해 참아왔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그였음에도 남인수 선생님의 노래로 '산유화'가 발표될 때에는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이래도 대중가요를 천시하겠는가?"

'번지없는 주막', '나그네 설움', '꽃마차', '귀국선', '물방아 도는 내력', '불효자는 웁니다' 등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던 이재호 선생님에게도 이 '산유화'는 자랑하고 싶은 노래였나봅니다. 당연하게도 남인수 선생님 또한 자신의 콘서트에서 '산유화'는 늘 앵콜로 빼놓는 특별한 곡이었다고 합니다.

남인수 선생님 생전에 수많은 히트곡들이 있었지만, 가장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던 노래가 바로 이 '산유화'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마는
님은 어이 못 오시는고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면 피련마는
내 마음은 언제 피나
가는 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문맥을 따져 볼 때 2절의 첫 구절 "산에 산에 꽃이 피네"는 '꽃이 지네'로 불러야 맞을 듯 한데 이 가사는 남인수 선생님의 오리지널 원창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꽃이 피네'로 불려왔습니다. 모든 녹음을 실수없이 한번에 끝내야 했던 당시의 기술적 측면이나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작사가의 의도가 있을 수도 있어서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야월 선생님이 살아계셨을 때 주현미TV를 시작했더라면, 그 시절가요무대 대기실에서 신인가수 주현미를 유쾌한 웃음으로 배려해주시던 선생님께 이런저런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네요.

'지는 꽃'을 생각하면 늦은 봄에 더 어울릴법한 '산유화'이지만 많은 분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곡이기에 이른 봄에 여러분들께 들려드립니다. 대부분의 노래들은 '노래 이야기'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그 곡의 시대적 배경을 말씀드릴 때가 많지만 한 편의 시(詩)처럼, 한 편의 이야기처럼 우리 각자의 정서를 바탕으로 이 노래를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지 감히 제안해 봅니다.
Becky : 천지강산에 피어있는 꽃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오셔서 봄의 서정에 안기는 느낌을 노래해 주시니 눈과 귀가 봄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서가 가득한시에 아름다운 음율을 담은 주옥같은 노래와의 감격스러운 만남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주현미 TV”와 함께하는 감동의 순간이 아닐까요.
제이엠 : 노래가 주현미님의 목소리에 녹아내리는 듯 합니다
오늘도 노래를 엄청 살려주시네요
여러 버전의 그 어떤 산유화도 주현미님이 부르신 산유화에 다 묻힐 것 같습니다
일해야 되는데 듣고 또 듣고 있네요 ㅎㅎㅎ
Jina Kim : 노래도 좋고 잘부르시니 더욱 좋구요. 주현미님도 아름다우시고 연두색이 너무 잘 받으시네요.
봄날의햇살 : 산유화노래 너무 좋아요
주현미님이 애절하게 불러주셔서 슬프면서도 머리속이 클린되는 느낌입니다
개그맨 : 주현미씨 노래를 30년 가깝게 듣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그 목소리는 변화가 없습니다 요즈음에는 유트브로 주현미씨 노래를 듣는것이 낙 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고2 문학(창비)] 6강. 산유화(김소월)


김민서 : 쌤 덕분에 문학 1컷 98이었는데도 1등급 맞았어요ㅠㅠㅠ 이번 기말에도
한번 더 1등급 맞을게요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Eric J : 정말 도움이 되는 그리고 푹 빠지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채은 : 매번 잘 보고 있어요♡♡ 좋은 강의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_<♡
예림 : 선생님 덕분에 문학 100점 맞았어요ㅠㅠㅠㅠㅠㅠ문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선생님 덕분에 깨닫고 마음으로 작품 감상했더니 문학이 더 재밌어졌어요 너무 감사해요 정말 진심으로요
셩 : 선생님 덕분에 시험 잘 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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